1. [회고] 221101 회고
- 개인페이지 제작
- 팀원들 문제 해결
- 튜터님과 상담
1)
오늘은 모든 팀원이 개인페이지 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날이다. 어젯밤동안 구상한 UI를 Figma를 이용해 구현해보면서 개인페이지에 대한 틀을 잡았다.
WIX의 템플릿에서 영감을 받았다.
모바일은 따로 구상을 한게 아니라, 계속 CSS를 수정하면서 이쁜모양을 찾아보고 최종적으로 디자인을 결정하였다.
2)
모든 개발을 마치고, 팀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드렸다.
어려움을 해결해드리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썼던 점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즐거움을 팀원들에게 뺏지 않는 것이었다.
한 발자국만 더 가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만약 내가 정확한 문제를 짚어 문제를 해결하면 해결하는 속도는 빨라지겠지만, 당사자입장에서는 당장은 좋아도 '아 조금만 더 생각해볼걸'이라는 후회가 남는 경우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실제로도 내가 겪음)
따라서, 팀원분들이 겪고계신 문제를 공유해주시면, 우선은 화면을 보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가 발생하는 순서를 같이 정렬해보며, 이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고민해보실 수 있도록 유도했다. 보통은 이 과정 중에 '아!' 하시면서, 문제를 해결하시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실패를 두려워하시고,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이셔서 안타까웠는데, 그럴때마다 '잘하고계십니다! 문제가 있으면 에러를 보여줄거에요. 생각하신 코드를 한번 적어보세요!' 라고 말씀드렸다.
팀원분들께 '생각의 주도권을 뺏지 않았는지', '설명해드리는 과정에서 속도가 적절했는지' 등등의 피드백을 요청드렸고, 다행이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다.
다만, 지금까지는 내가 겪어봤고 아는 문제였기에 이런 스탠스를 지닐 수 있었지, 내가 모르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하다.
3)
튜터님과 저녁에 상담을 진행했다. 내 경험들을 들으시고, 내가 현시점에 겪고 있는 고민들을 정확히 짚어주셨다.
'어느 깊이까지 피드백을 드리면 좋을지', '피드백으로 팀원들의 생각을 방해하는게 아닐지' 또 이후에, 기술적인 고민에 대해서 솔직하게 공유드렸다.
나는 어떤 기술을 습득해서 기획대로 만드는 것에는 자신있는데, 이 기술이 어떤원리로 동작하고 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말하지 못한다.
따라서, 이 고민을 공유드렸고, 튜터님께서는 백엔드에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크리티컬한 문제가 발생하고, 그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어떤원리로 동작하는지 이해하고 공부해야한다고 답변을 주셨다.
또한, 알고리즘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말씀드리니 '그건 지금부터 하시면 됩니다!'라고 유쾌하게 말씀주셨다.
퇴사이후 지난 시간동안 했던 스택선택과 커리어적 고민들을 털어놓으니 후련했다.
자바강의를 미리들으며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받았는데, 내일부터 한번 들어보려고 한다.
2. [회고] 내일 다짐
- 상대방의 성취감을 뺏지않으려고 노력하기
- 상대방의 말을 듣기
- 말하고자하는 것에 대해 명확히하고, 정리가 된 후 입밖으로 말하기
- 서로 모르는 문제에 대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의식하고 기록하기
- 개인 공부 시작 (자바 + 알고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