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고] 221104 회고
- 프로젝트 발표준비
- 1차 프로젝트 발표 및 피드백
- 2차 프로젝트 발표 및 피드백
- 갈무리
1)
전 날, 사다리 타기로 발표를 담당하게되어, 오전은 내내 발표 준비로 하루를 보냈다.
발표를 잘하는 편이 아니고, 짧은 시간 안에 우리팀이 일주일동안 뭘했는지를 효과적으로 어필해야하기 때문에 PPT를 준비했다.
전체적인 발표틀을 잡고 그에 맞게 PPT를 구성했다. 남들앞에 서는 것에 익숙치않아, 준비하는데도 입술이 바싹바싹말랐는데 이것을 무서워하면 내 성장이 없겠다라고 생각이 들어, 마음을 계속 다잡았다. 또한, 팀원들도 계속 자신감을 심어주어 너무 감사했다.
팀원분들의 회고를 받아 정리를 하는작업도 애를 먹었다. 각 팀원분들께 회고를 요청드리고 받은 글들을 조금은 있어보이게(?) 워딩을 바꾸거나 임팩트있는 업무를 강조하는 식으로 요약하여 PPT에 정리하였다. 몇몇 팀원분은 본인의 성과와 회고를 애매하게 적어놓으셔서, 개인적으로 DM을 드려 어떻게 느낌을 받으셨는지 끈질기게 물어보았다.(죄송..) 결론적으로, 성공적으로 시간내에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2)
프로젝트 발표회가 시작되었다. 우리 조는 2번째 발표였다.
말을 할 때 흐리지 않고, 완벽하게 문장을 구현 할 수 있도록 신경쓰면서 노력했다. 발표순서는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다.
- 프로젝트 목적 및 히스토리
- 프로젝트 시연
- 팀원 별 프로젝트 회고
- 팀원 별 코드 자랑 타임
원활하게 발표가 진행되었고, 튜터님의 피드백도 나쁘지 않았다.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이후에 마음편히 다른 분들의 발표를 경청했는데, 능력자 분들만 모인조도 보였고, 간신히 프로젝트를 마무리 한 조도 있었다.
이렇듯 모두 각자의 속도가 다른 것이 발표회를 통해 확연하게 보여서 신기했다.
팀원들이 다른 분들의 발표를 듣고, 기가 죽어있는 모습이 보였지만 개인의 속도가 있는 것이니 괜찮다고 다독여 드렸다.
3)
A반은 다른 튜터님께 다시한번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팀들은 홈페이지 UI&UX를 보여드리고, 뼈대에 대해서만 피드백을 받았다. 튜터님도 그 전 히스토리를 모르니, UI&UX에 대한 피드백을 주로 주시는 것 같았다. 따라서, 우리는 그간의 히스토리를 공유드리고, 시연을 하는식으로 발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비록 다른조에 비해 특출난 결과물은 없지만, 어떤 식으로 기획하고 진행하였는지 히스토리를 공유드리고, 홈페이지를 직접 시연하면서 누가 어디를 맡았는지 소개했다. 튜터님께서 조금더 신경써서 봐주시는 느낌이 들었고, 회고까지 찬찬히 봐주시고 피드백 주셔서 감사했다.
결론적으론, '흠 잡을 데가 크게 없다' 라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발표전략이 잘 맞았던 것 같아서 안도하였다.
4)
이번주를 끝으로 첫번째 프로젝트의 팀원들과 헤어지게 되면서, 아쉬움을 토로하며 KPT를 진행했다.
팀원분들은 기술적으로, 나는 계속 팀원들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며 소프트스킬적으로 첫 날 보다는 많이 발전했다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첫날은 아무것도 정해진것 없는 혼돈의 도가니였지만, 결론적으로 현시점에 기한안에 프로덕트를 깔끔하게 만들고, 발표까지 마쳐 좋은피드백도 받으면서, 나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 기간이 종료되어 개인적으로 감회가 새로웠다.
팀원들과도 5일동안 많이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아쉬움에 마지막 사진을 다같이 모여 찍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