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클럭
클럭은 컴퓨터의 심장박동 같은 것이다. 클럭이 빠를수록, 다른 부품들과 CPU의 커뮤니케이션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클럭의 속도는 발열과 관계가 있어, 올리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즉, 클럭속도(오버클럭)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 이다.
[회고] 221123 : 백문이불여일타!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프로젝트를 맞이했다. 지난밤 객체지향 수업을 예복습을 꾸준히 했던게 도움이 된건지, 프로젝트 구조가 눈에 확 들어왔다. 하지만, 초안을 작성해보니, 서로 의존하는 것이 많아지고 각 Tier 간 단일 역할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모두 지우고, 어제 프로젝트와 비교하면서 엔티티부터 차근차근 요구사항에 맞추어 작성해나갔다. 그러다보니, 더욱더 프로젝트의 구조가 눈에 들어왔고, 이제야 '이 프로젝트는 이렇게하는거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다. 역시 백문이불여일타 라는 밈이 이래서 생겼나보다 싶었다.
2시간 정도안에 작성한 모든 프로그램코드를 팀원들에게 공유드리며, 내일 그리고 다음을 위해서라도 이 구조가 모두의 머릿속에 있는게 좋을 것 같다고 팀원들을 설득했다. 처음에는 이 구조를 굳이 지켜야 하냐며, 이해를 못하시는 팀원들을 설득하고 설득했다.
설득한 만큼 책임지고, 이해하지 못한 팀원들을 붙잡고 구조를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다. 처음에 이해를 못하시던 팀원도, 이 프로젝트에선 빠져야겠다고 푸념하는 팀원도,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모르는 팀원들도 끈질기게 설명드리니, 조금씩 이해하시는 게 보였다. 그게 참 뿌듯했다.
속도가 맞지않으면 내가 느리게 걸으면서 맞추면 된다. 저번의 팀프로젝트에서 갖게 된 신념이다. 나는 팀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자연스레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얻었고, 나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새로운 지식을 얻은 팀원들은 지식을 얻었다. 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프로젝트 내내 했던 것 같다. 내가 너무 상대방의 말씀을 끊어내는 것이 의식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말을 끊어내는게 상대방 입장에서는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나의 좋지않은 모습을 다시 한 번 성찰하고, 다신 같은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반성을 했다.
나와 같은 조가 된 이상, 단 한 분도 이해속도가 느려지게 막지 않을것이다. 물심양면으로 도와드려서 꼭 조원들과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